탬파베이, ALDS 1~3차전 싹쓸이 3연승
클리블랜드, 화이트삭스 상대 반격 성공
탬파베이는 8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MLB 포스트시즌 ALCS 3차전에서 양키스를 4-3으로 눌렀다.
AL 동부지구 1위를 차지하고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에 직행한 탬파베이는 1, 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로 장식하며 2020년 이후 6년 만에 ALCS에 진출했다.
탬파베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의 ALDS 승자와 ALCS에서 맞붙는다.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를 꺾고 ALDS에 올라온 양키스는 탬파베이를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탬파베이는 3회초 조나단 아란다의 선제 적시타로 기분 좋게 출발했지만, 3회말 선발 닉 마르티네스가 벤 라이스에게 1타점 우전 안타를 내줬다.
이후 4회초 터진 라이언 빌라드의 솔로 홈런으로 탬파베이가 재차 리드를 잡았으나 4회말 마르티네스가 스펜서 존스에게 적시타를 헌납해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탬파베이는 6회초 홈런 한 방으로 다시 치고 나갔다.
2사 1루에서 타석에 선 빅터 메사 주니어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는 6회말 점수를 허용했으나 불펜 투수 그리핀 잭스(2이닝 1실점), 캠 부저(0⅔이닝 무실점), 케빈 켈리(0⅓이닝 무실점), 브라이언 베이커(1이닝 무실점)가 리드를 수성하며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AL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며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한 클리블랜드는 1, 2차전을 내리 패배하고 벼랑 끝에 몰렸으나 이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면서 벼랑 끝에서 탈출했다.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여전히 유리한 화이트삭스는 1승만 추가하면 2005년 이후 21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에 진출한다.
ALDS 4차전은 오는 9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회 선취점을 내준 클리블랜드는 3회초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1사 1, 2루 찬스에서 스티브 콴이 동점 적시타를 날렸고, 만루에서 조 아델이 3루타를 터트리며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후 7회까지 5-3으로 근소하게 앞선 클리블랜드는 8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2, 3루 기회에서 타석에 들어선 호세 라미레스가 2타점 2루타를 폭발하며 화이트삭스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클리블랜드는 9회초에도 2점을 추가하면서 완승을 수확했다.
아델은 4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반격의 선봉장 임무를 완수했고, 라미레스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펄펄 날았다.
두 팀 모두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른 가운데 클리블랜드가 웃었다. 클리블랜드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포스터 그리핀은 2⅔이닝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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