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생 어휘력·문해력 향상…'소리뜻 한자교육' 강화

기사등록 2026/10/08 10:58:54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한글로 우리말의 소리를 익히고 한자어 뜻을 이해하는 '소리뜻 한자교육'을 통해 학생 어휘력과 문해력 향상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한자를 반복해서 쓰고 암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우리말 속 한자 어휘의 뜻과 쓰임을 이해하고 일상생활과 교과 학습에 활용하도록 돕는 교육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우리말에서 한자 어휘가 차지하는 비율은 일상어의 약 50%, 전문어의 약 74%에 이른다.

지난해 5월 '한자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한 도교육청은 학생 발달 단계와 학교 교육과정을 고려한 학습자료 개발과 현장 지원을 이어왔다.

학습자료는 충북형 교수 학습 플랫폼 '다채움'의 '별이 송이의 소리 뜻 한자 교실'에 탑재했다.

2026~2027년 초등학교, 중학교에 소리뜻 한자교육 연구학교를 각 1곳씩 운영하고 교과연구회와 교원 학습공동체를 통해 수업 자료 개발과 교수 학습 방법을 지원하고 있다.

내년에도 연구학교 운영, 학습 자료 개발·보급을 이어가며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한자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소리뜻 한자교육이 단순한 한자 암기를 넘어 학생들의 어휘력과 문해력을 키우는 실용적인 교육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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