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환장 기안장 시즌2' 이소민·김지현 PD 인터뷰
"시즌1은 도파민·날것…시즌2는 따뜻하고 성장하는 정서"
지난 6일 최종 공개된 '기안장2'는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대관령 기안장에서 숙박객과 펼치는 민박 버라이어티다. 지난해 공개된 '대환장 기안장'의 두 번째 시즌이다.
이 PD는 "시즌2로 가면서 느끼는 부담은 당연히 있지만 시즌2의 정서가 아예 다르더라. 시즌1이 도파민, 날 것이었다면 시즌2는 따뜻하고 성장하는 정서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기안84에 대해 "청춘들과 소통하고 그 시절의 이야기를 나누는 걸 즐거워한다. 자신이 만든 세계관에 사람들이 찾아와 즐기다 보니 몰입할 수밖에 없었던 것 같다"고 했다.
기안 84는 이번 2호점을 직접 구상했다.
이 PD는 "돈을 많이 쓰기보다는 기안84의 상상력을 현실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크게 구현하는 과정에 공을 들였다. 손때 묻은 느낌도 구현하려고 했다. 너무 세트장 같은 느낌이 나지 않도록 신경 썼다"고 했다.
이어 "기안84의 상상을 더한 것이어서 웬만하면 잘 구현하려고 했다"며 "시즌1이 잘돼서 그런지 자극적인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쫓기듯 아이디어를 내신 것 같더라. 철학과 아이디어를 정리해서 나온 집이 지금의 집"이라고 했다.
특히 기안84에 대해 "책임감이 다르다"고 했다. 또 "그 모습이 방송 활동에서도 연결이 되는 것 같다. 오랫동안 회의를 하면서 '진짜가 담겨야 한다'는 말을 많이 했다. 기안84의 진심을 끌어내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직원 섭외 회의를 하는데 기안84가 '연경씨가 좋은데 약간 무섭다'라고 하더라. 그런 케미스트리가 좋을 것 같았다"며 "그리고 슈퍼스타 준호씨와 막내 카즈하씨를 섭외했다. 모아놓고 보니까 이분들이 이렇게 단체생활을 잘하시는 분들인지 몰랐다"고 했다.
덱스가 늦게 등장한 데 대해서는 "그 시점에 오셔야 효과가 극대화될 것 같았다"며 "직원 섭외가 끝난 후여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섭외했다"고 했다.
이번 시즌은 9월4주 차(9월21~27일) 주간 한국 넷플릭스 TOP 10 시리즈 1위에 오르는 등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 PD는 시즌3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넷플릭스와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기안84도 당연히 관심이 있지 않을까 싶다. 또 다른 새로움이 있다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즌3에는 또 어떤 이야기를 담을까 고민하게 된다. 더 자극적으로 하겠다는 게 아니라 시즌2에서 가져갈 수 있는 자연스러운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고 했다.
아울러 "새로운 분들이 합류할 수도 있고, 두 시즌의 직원들이 섞일 수도 있다. '유재석 캠프'의 세계관과 합쳐질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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