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E리서치 조사…현대차그룹 점유율 8%
5위 지리 판매량 61.8% 성장…추격 가속
3위 BYD는 점유율 8.6%→11.8%로 성장
8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8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인도량은 622만3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했다.
업체별로는 독일 폭스바겐이 82만6000대로 1위를 유지했다.
미국 테슬라는 76만3000대로 2위를 지켰지만 점유율은 13.2%에서 12.3%로 낮아졌다.
중국 BYD는 73만3000대로 76.5% 증가해 3위를 기록했고 점유율은 8.6%에서 11.8%로 높아졌다.
4위 현대차그룹은 49만9000대로 20.9% 증가했지만 점유율은 8.5%에서 8.0%로 낮아졌다. 유럽과 아시아 판매 호조에도 북미 인도량이 23.4% 줄어든 영향이다.
중국계 그룹이 외형을 키우며 4~5위권 경쟁도 치열해졌다.
42만대를 판매한 중국 지리(5위)는 현대차그룹과 점유율 차이를 1.3%p까지 좁혔고 중국 체리는 전년 대비 310.1% 증가한 26만8000대를 인도했다.
비중국 전기차 시장은 28.9% 성장했지만 지역별 양상은 갈렸다.
유럽은 331만대로 29.0% 증가해 최대 수요처 지위를 지켰다. 점유율은 53.2%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은 유럽에 신형 콤팩트 전기차를 투입하고 유럽 지역 브랜드들도 12일 파리모터쇼에서 중저가 전기차를 공개할 예정이다.
북미는 정책 지원 공백과 높은 차량 가격으로 24.9% 감소했다.
SNE리서치 관계자는 "연말까지는 유럽 보조금 효과의 지속 여부와 미국 시장의 바닥 확인 시점, 중국계 업체의 현지 생산 확대 속도가 비중국 시장의 경쟁 구도를 좌우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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