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지연 인턴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뒤 귀가하던 가족이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차량과 충돌해 피해를 입은 사연이 전해졌다. 사고로 운전자와 동승자는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함께 타고 있던 딸은 얼굴 등을 크게 다쳐 24바늘을 꿰맨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추석 연휴 끝나고 큰딸 데려다주는데 사고가 발생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가족과 함께 4차선 도로를 주행하던 중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던 차량과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A씨 따르면 상대 차량 운전자는 1953년생으로 알려졌다. A씨 "저와 집사람은 크게 다치지 않았는데 딸이 24발이나 꿰맸다"며 "제발 운전하기 힘들 정도로 감각이 떨어진다면 면허 반납도 고려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생사람들 잡지 말고 안전운전 했으면 좋겠다"며 사고 당시 상황에 대한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해 가족을 걱정하며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한 네티즌은 "자칫하면 대형 사망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따님의 쾌유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다른 네티즌도 "저런 역주행 차량을 만날까 봐 무섭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다만 고령 운전자라는 이유만으로 운전 능력을 일괄적으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나왔다. 운전자의 연령보다는 실제 운전 능력과 건강 상태를 고려해 운전 지속 여부를 판단하고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자발적인 면허 반납 등을 유도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그래도 큰 사고로 이어지지 않아 다행이다", "따님이 흉터 없이 잘 회복했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피해 가족에게 위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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