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안타' KT 최원준, 2024년 레이예스 넘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종합)

기사등록 2026/10/07 21:25:37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최원준이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6.10.06.
[수원=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의 붙박이 리드오프 최원준이 시즌 203번째 안타를 날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을 새로 썼다.

최원준은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회말과 7회말 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01안타를 기록 중이었던 최원준은 이날 안타 2개를 때려내면서 2024년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가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인 202안타를 넘어 단일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2024년 종전 단일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운 레이예스와 나란히 202안타를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인 최원준은 먼저 203번째 안타를 신고해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1회말 첫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최원준은 선두타자로 나선 3회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세 번째 타석을 맞은 최원준은 삼성 선발 원태인의 초구 커브를 노려쳐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렸다.

시즌 202번째 안타를 치며 2024년 레이예스가 세운 종전 KBO리그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시즌 40번째 2루타를 날려 이 부문 선두를 질주했다.

곧바로 레이예스도 자신이 가진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이날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역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레이예스는 1회말 우익수 플라이, 3회말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를 쳐 시즌 202안타를 채웠다.

다만 레이예스는 6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최원준이 먼저 203번째 안타를 신고했다.

KT가 3-0으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나선 최원준은 삼성 우완 불펜 투수 이승현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터뜨렸다.

볼 3개를 골라낸 최원준은 직구 3개를 파울로 걷어낸 후 7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안타로 연결했다.

최원준은 지난 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회초 시즌 200번째 안타를 때려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과 2024년 레이예스에 이어 역대 3번째로 시즌 200안타 고지를 밟은 선수로 이름을 남겼다.

전날 안타 1개를 더 때려 신기록 수립을 눈앞에 둔 최원준은 이날도 7회까지 안타 2개를 몰아치면서 새 이정표를 세웠다.

최원준은 10월에 나선 모든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날렸다.

단일 시즌 최다 안타 기록은 최원준이 먼저 넘어섰지만, 최다 안타 타이틀 경쟁에서는 잔여 경기가 더 많은 레이예스가 유리한 상황이다. 이날 경기를 포함해 KT는 3경기, 롯데는 5경기를 남겨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