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는 7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로부터 각종 운영 차질에 대한 공식 사과 이메일과 서한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는 지난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축구 시상식에서 태극기 게양이 지연되고, 국가 연주가 종료될 때까지 정상 게양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당시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은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곧바로 이어진 시상식에서 애국가 연주가 끝날 때까지 태극기가 게양되지 않아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조직위는 대한체육회에 자체 조사 결과 현장 운영진의 사전 확인이 미흡해 매듭이 게양대 상단 도르래에 걸리면서 제대로 게양되지 못했다고 해명하면서 운영상 과실을 인정하고, 한국 선수단과 관계자, 국민에게 사과했다.
아울러 조직위는 이메일을 통해 대회 기간 전반에 걸쳐 발생한 수송과 의전 등의 차질과 불편에 대해서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남자 농구 5대5 대표팀이 일본과의 결승전 당일인 지난달 20일 오전 훈련을 위해 배차를 요청한 버스가 도착하지 않아 훈련이 취소되는 일이 생겼다.
이를 비롯해 체육회는 운영과 관련해 발생한 각종 문제에 대해 수 차례 항의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대한체육회는 "조직위 운영과 관련한 주요 문제점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국제 종합대회에서 우리 선수단이 정당한 처우와 원활한 경기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국제스포츠기구와 지속해서 협력 및 제언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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