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이운익 삼양사 대표, 국감서 담합 사과…"재발 방지"

기사등록 2026/10/07 16:53:33

7일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위원장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0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와 이운익 삼양사 대표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담함 행위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7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식품업계 담합에 대한 질의에 김찬호 CJ제일제당 대표는 "공정경쟁 질서를 훼손하고 시장과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회사를 대표해서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이운익 삼양사 대표도 "정부와 국회에서 지원받는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신뢰를 지키지 못해 정말 죄송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내부통제와 준법경영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CJ제일제당과 삼양사를 비롯한 식품 기업들은 밀가루, 설탕 등의 담합이 적발돼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운익 삼양사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농림축산식품부 등)에서 위원장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07. bjko@newsis.com

이들은 내부통제를 강화하는 등 재발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제분·제당협회를 탈퇴해서 경쟁사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경쟁사와의 미팅은 사전·사후 보고 프로세스를 통해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다"면서 "전 구성원에 강도 높은 교육을 통해 재발 방지는 물론이고 담합은 다시는 있어서 안되며 이를 통해 올바른 기업으로 서야한다고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담합에 가담한 임직원은 강하게 인사조치하고 사내 리니언시를 통해 이슈를 선제적으로 조치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이 준법경영, 공정거래의 선도가 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원천적으로 담합과 관련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시스템을 조정하고 시행하고 있다"면서 "불가역적으로 내부통제 시스템을 확고하게 만들고 임직원의 책임을 복무규정과 취업규칙에 명확히 해서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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