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美 나스닥 상장-시총 1조 달러 돌파
HBM 시장 점유율 1위…차세대 칩 개발 속도
SK하이닉스는 올해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는 한편, 미국 나스닥 상장과 시가총액 1조 달러 돌파 등 의미 있는 기록을 내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초로 개발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을 넘어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창립기념식 등 별도의 행사는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3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곽노정 대표이사 사장과 구성원 간의 특별 대담을 사내방송을 통해 방영한 바 있다.
창립 43주년을 맞은 올해 SK하이닉스는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발행을 통해 나스닥에 입성했고, 지난 6월에는 시가총액 1조 달러를 돌파하는 등 의미 있는 기록을 냈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설립한 현대전자를 모태로 반도체 사업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SK'라는 날개를 달고 지금의 SK하이닉스로 거듭났다.
SK 인수 이듬해인 2013년에는 업계 최초로 HBM을 개발에 성공하며 명실공히 AI 시대의 핵심 기업이 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2분기 HBM 시장 매출 점유율은 50%에 달한다.
최근에는 HBM을 넘어 AI 추론에 최적화한 차세대 메모리를 개발에 속도로 내고 있다.
메모리 내부에 연산 기능을 넣은 프로세싱인메모리(PIM)과 고대역폭플래시(HBF)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아우르는 새로운 솔루션을 준비하고 있다.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늘자, 용도별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HBM 1등 리더십을 지키는 한편, 차세대 AI 반도체 시장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며 "기술 개발을 위한 적기 투자 등으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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