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도매시장에 이어 대형 축산물센터 개장
원스톱 쇼핑 가능…"지역 유통 활성화 기대"
농산물과 수산물은 물론 한우·한돈 등 축산물까지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는 기반이 갖춰지면서 소비자들의 장보기 편의성이 높아지고, 지역 유통산업 활성화에도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달 초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인근에 민속축산물 풍산점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민속축산물 풍산점은 약 3000㎡ 규모의 대형 축산물판매장으로,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최고급 한우와 한돈을 비롯해 각종 식자재와 농·수산물을 함께 판매해 소비자들이 한곳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매장을 구성했다.
특히 기존 소매 중심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부분육까지 소비자가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한우·돼지 부분육 코너'도 별도로 마련해 한 마리에서 나오는 모든 부위를 부분육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한우와 한돈의 각종 구이·찌개·조림용 부위는 물론 한우불고기, 한우 곰거리, 돼지 부산물, 계육, 계란 등 다양한 축산물을 소매와 도매 방식으로 함께 판매하면서 명실상부한 '축산물 백화점' 면모를 갖췄다.
이 곳에서 판매하는 육류는 대구 군위군 소재 민속엘피씨 도축장에서 위생관리 시스템을 거쳐 가공·공급된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 시스템에 따라 가공·포장한 신선한 육류를 판매해 소비자들이 품질과 안전성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 지하에는 대형 주차장도 마련해 소비자들의 차량 이용 접근성과 쇼핑 편의성을 높였다.
매장 옆 부지에서는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대규모 3층 신축 건물이 들어서고 있다.
매장 주변에는 안동농협이 운영하는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을 비롯해 안동청과와 경북청과 등 농산물 유통업체들이 밀집해 있다.
안동은 사과와 고추 등 주요 농산물의 산지로,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안동시농산물도매시장을 통해 전국 각지로 공급되고 있다.
여기에 안동수산물도매시장까지 인접해 농산물과 수산물, 축산물을 한 지역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는 종합 유통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운영사인 민속엘피씨 관계자는 "제품 처리 과정을 단축해 생산·유통 비용을 절감했다"며 "민속한우 브랜드가 생산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여 가계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과 수산물에 이어 축산물까지 풍산읍 유통단지에 집적되면서 이 일대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안동의 먹거리 유통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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