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항엔 상어 온천천엔 수달…"부산 아쿠아리움 됐네"

기사등록 2026/10/07 11:42:14 최종수정 2026/10/07 13:54:24

부산 온천천서 수달 포착…SNS 목격담 이어져

누리꾼들 '온달',‘온처니’ 별명 붙이며 관심

[부산=뉴시스] 한 누리꾼이 댓글을 통해 공개한 부산 온천천 수달 모습. (사진=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우은식 기자, 이시현 인턴기자 = 부산 북항 친수공원의 상어 ‘부캉이’가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 온천천에서 수달이 포착돼 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따르면 전날 한 누리꾼은 자신의 스레드 계정에 "실시간 부산, 이 친구도 이름 지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부산 온천천에서 촬영한 수달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수달 한 마리가 온천천 물가를 헤엄치는 모습이 담겼다. 수달을 보기 위해 주변에 시민들이 모여들었고, 수달이 산책 중인 시민들 가까이 다가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게시자는 "사람들이 모여 있길래 봤더니 수달이었다"며 "수달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아쿠아리움 되어가는 부산"이라며 최근 부산 북항에서 상어가 장기간 머물며 화제가 된 상황을 빗대기도 했다.

게시물을 접한 한 누리꾼은 "저도 어제 봤어요"라고 댓글을 남기며 온천천에서 수달을 목격했다고 전했다.
[부산=뉴시스] 부산 온천천에서 수달을 목격했다는 내용의 스레드 게시물. (사진=스레드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다른 누리꾼은 "북항엔 부캉이, 온천천엔 온처니"라며 수달에게 '온처니'라는 별명을 붙였다.

온천천을 비롯한 수영강 일대에서는 과거에도 야생 수달의 서식 흔적과 목격 사례가 확인된 바 있다.

수달은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swo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