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 대대로…소릿길 걷는 판소리 명창 정순임 조명

기사등록 2026/10/07 11:02:07

10월 29일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서 공연

'더 스토리 예능보유자 '정순임''…대담 형식

[서울=뉴시스] 정순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정순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의 삶을 조명하는 공연이 열린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오는 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유산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기획공연 '더 스토리 예능보유자 '정순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대담 형식 공연으로, 정순임 보유자가 어머니 장월중선(본명 장순애)을 따라 소릿길을 이어온 과정을 살펴본다. 국악인 오정해가 대담 진행을 맡는다.

[서울=뉴시스] 정순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순임 보유자는 조선시대 철종 어전 명창 장석중(거문고 명인, 외증조부), 고종 어전 명창 장판개(판소리 국창, 외조부) 등으로 이어지는 국악 가문에서 태어났다.

동생인 아쟁 연주자 정경호, 국가무형유산 가야금병창 이수자 정경옥과 함께 장월중선의 뜻을 이어가고 있다.

정순임 보유자는 임춘앵 국극단에 입단 후 정응민, 박송희, 박록주 등 당대 명창들에게 두루 사사했다.

[서울=뉴시스] 정순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경주시립국악원 창악 강사, 국립창극단 등을 거쳤다. 1985년 제3회 전국 남도예술제 판소리부 특장부 대상, 2015년 제289호 옥관문화훈장 등을 받았고, 2020년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지정됐다.

진흥원 관계자는 "정순임 보유자는 20대 중반부터 경주로 터를 잡아 활동하며, 동편제와 서편제의 소리 맛을 두루 살리는 소리꾼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더 스토리 예능보유자 '정순임'' 홍보물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정순임 보유자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노래로 들었던 '열사가'의 맥을 잇고 있다. 일제강점기 서편제 명창 박동실이 만들고 그 제자 장월중선에게 전승한 노래로 안중근, 유관순, 윤봉길 등 독립운동가들의 전기를 담은 내용이다.

무대에서 '열사가'를 포함해 '흥보가'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석 1만원으로 네이버 예약으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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