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염수리툼 2공장 상공정 준공
1공장 포함 시 약 5만톤 생산능력 갖출 듯
장인화 회장 "핵심광물 안정적 공급할 것"
포스코홀딩스는 6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인근에서 염수리튬 2공장 상공정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한 2공장 상공정에는 총 9억5400만 달러(약 1조3000억원)가 투입됐다. 연간 2만3000톤의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기존 1공장의 연산 2만5000톤을 더하면 아르헨티나 현지 생산능력은 총 4만8000톤으로 늘어난다.
포스코홀딩스는 2공장에서 생산한 탄산리튬을 내년 준공 예정인 전남 율촌산업단지 하공정과 연계해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산 5만 톤 규모의 염수 기반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준공은 장 회장이 오랜 기간 직접 관여해온 리튬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장 회장은 지난 2014년 신사업실장 재임 당시부터 리튬 개발에 적합한 염호를 찾기 위해 현장을 살폈다.
포스코그룹은 이후 2018년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 광권을 인수했고, 2024년 1공장을 준공하며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장 회장도 이번 준공식 참석을 위해 직접 아르헨티나를 찾았다.
리튬 사업 확대는 장 회장이 추진하는 '트리플코어'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포스코그룹은 산업자원·전략자원·에너지자원을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자원 확보부터 개발·생산, 수익 창출까지 이어지는 사업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35년 합산기준 매출액 187조원, 영업이익 13조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포스코그룹은 향후 2공장의 조기 정상 가동과 3·4공장 투자를 통해 리튬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해외 핵심광물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국내 생산기지와 연계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해 이차전지 소재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동시에 높인다는 전략이다.
장 회장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생산과 수익으로 연결하고, 국가 산업에 필요한 핵심광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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