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명학교부터 120년"…삼육대, 개교 120주년 기념행사 개최

기사등록 2026/10/07 09:26:20

23일 120주년 기념식…'SU-RISE 미래캠퍼스' 선포

선교사 가족 공로패 수여 및 전시·음악회 등 이어져

[서울=뉴시스] 삼육대 전경. (사진=삼육대 제공) 2026.10.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예인 인턴 기자 = 삼육대학교는 개교 120주년을 맞아 대학의 역사를 조명하고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1906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미국인 선교사들이 평안남도 순안에 세운 의명학교에서 출발한 삼육대는 해방 후 서울 노원구 캠퍼스로 터를 옮겼다.

이번 120주년 기념행사에는 해외 자매대학 총장, 동문, 기부자,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해 화합의 장을 이룬다.

핵심 행사인 개교 기념식은 오는 23일 오전 10시 교내 요한관 홍명기홀에서 열린다. 이날 삼육대는 교육·문화 복합시설을 지하화하는 '지하 클러스터' 구축을 골자로 한 '삼육대-라이즈(SU-RISE) 미래캠퍼스' 비전을 공식 선포한다.

이어 모교 발전에 기여한 노의용·김완수 동문과 한상경 전 교수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초기 선교사 5명의 가족·고액 기부자 10명에게 발전 공로패를 각각 수여한다. 총동문회가 선정한 재학생 29명에게 장학금도 전달한다.

문화·예술 행사도 잇따른다. 12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교내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초기 캠퍼스의 기틀을 다진 제임스 리 목사의 장남 '엘프레드 리 화백'의 특별 초대전이 열려, 대형 회화 '에덴에서 에덴까지' 등을 선보인다.

박물관 5층 '적목리 기념실'에는 일제강점기 당시 움막집과 반지하 교회를 3D 디오라마로 복원한 특별 전시 공간이 마련된다.

21일부터 29일까지 9일간 서울 평창동 금보성아트센터에서는 하태임 추상회화 작가, 해리안 극사실주의 인물화가 등 유명 작가와 전현직 교수진이 참여하는 특별전이 열린다.

24일 오후 7시에는 교내 선교70주년기념관에서는 교수·동문·재학생 연합 합창단의 '기념 음악회'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120주년 기념사업은 연내 '삼육대학교 교육행정자 열전'과 '삼육대학교 120년사' 발간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제해종 총장은 "이번 행사는 선구자들의 헌신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 비전을 선포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동문과 재학생, 지역사회가 모여 기쁨을 나누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