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전 선발 출전…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김민재와 많이 얘기…배울 점 많아 잘 따르려 해"
이강인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9~10월 A매치 마지막 일정에 선발 출전한 뒤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의 선제골과 오세훈(시미즈)의 쐐기골로 2-0 승리를 거둔 모레노 감독은 이강인과 관련해 "의심할 여지 없이 대표팀을 사랑하는 선수다. (다만 오늘은) 발목이 조금 좋지 않아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해야 했다"고 언급했다.
경기 종료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이강인은 "감독님께서 첫 경기도 그렇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배려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아프거나 심각한) 그런 건 아니다. 오래된 부상이라 잘 관리하면서 해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처음 연을 맺은 모레노 감독에 대해선 "새로 오셔서 선수들이 조금씩 감독님 축구에 대해서 이해하고 있다"며 "모두가 열심히 뛰어줘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더 잘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든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구체적인 전술 등) 다른 부분보다도 선수들이 항상 최선을 다하려고 하는 것 같다. 앞으로도 감독님과 함께 좋아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님께서 처음 말씀하신 것처럼 한 팀이 돼야 한다고 많이 언급하신다. 앞으로도 정말 중요할 거라고 생각하고, 선수들과 코치진 모두 그 부분을 많이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체력적인 부분에 대해선 "뛰면 뛸수록 더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소속팀에서든 대표팀에서든 더 좋은 모습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베네수엘라전 이후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남긴 작심 발언으로 축구대표팀은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우즈베키스탄전을 준비했다.
당시 김민재는 "팀이 하나로 뭉치는 게 중요하다. 개인이 빛나기보다는 팀 전체가 하나로 뛰어야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강인은 "(김) 민재 형이랑 되게 많이 얘기한다. (황) 인범이형(포르투), (황) 희찬이형(샬케) 형과도 마찬가지다. 형들이 소집 중에도 그런 부분을 많이 언급해 줘서, 되게 배울 점이 많고 잘 따르려고 하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이강인은 "어려웠던 한 해였다. 지난 일은 지난 일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갖출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당장 11월 A매치 때도 열심히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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