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전 선발 출전…후반 15분 헤더로 득점
오세훈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9~10월 A매치 마지막 경기에 선발 출전한 뒤 1-0으로 앞서던 후반 15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은 4-4-2 포메이션 아래 최전방 투톱 스트라이커로 주장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오세훈을 선발 출격시켰다.
앞선 에콰도르전(3-0 승), 우루과이전(1-4 패), 베네수엘라전(0-0 무)을 벤치에서 시작했던 오세훈은 교체 투입으로 각각 15분, 18분, 5분밖에 뛰지 못했다.
그런 오세훈이 어렵게 잡은 기회에서 자신이 지닌 강점을 맘껏 드러냈다.
후반 15분 오세훈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기회를 노리던 중 황인범(포르투)과 송민규(나시오날)를 거친 크로스를 높은 타점의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갈랐다.
지난 2024년 11월14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B조 5차전 쿠웨이트전(3-1 승) 이후 691일 만에 터진 득점이다.
오세훈은 손흥민을 비롯한 동료 선수들에게 축하를 받은 뒤 '하트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다만 올해 초 홍명보 전 감독 체제에선 축구대표팀과 멀어져 꿈에 그리던 북중미 월드컵에 동행하지 못했다.
마치다 젤비아를 거친 뒤 올여름 친정 시미즈로 복귀한 오세훈은 새 시즌 개막 후 리그와 컵 대회를 포함해 8경기 3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오세훈은 임시 사령탑으로 지휘봉을 잡은 모레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약 일 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고 소속팀에 이어 대표팀에서도 날카로움을 뽐내면서 가능성을 증명했다.
신장 193㎝로 높이 싸움에 강점이 있는 오세훈은 이날 활약으로 오현규(베식타시), 조규성(미트윌란)과 함께 손흥민 파트너를 다툴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모레노호는 전반전 손흥민의 선제골과 후반전 오세훈의 추가골을 더해 우즈베키스탄전을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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