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부 국감 출석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이형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6일 초과세수를 활용한 국고채 발행 물량 축소와 관련해 "시장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추가 축소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형일 부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재정경제기획위원회가 연 재경부 국정감사에서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재경부는 지난달 30일 올해 국세수입을 478조6000억원으로 재추계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에 반영된 415조4000억원보다 63조2000억원(15.2%) 많은 규모다.
이후 지난 1일에는 10월 국고채 발행 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축소했다. 초과세수를 활용해 국채시장을 안정시키기로 한 결정이다.
이와 관련해 윤 의원은 "초과세수 63조2000억원이 있는데, 시중에서 우려하는 부분은 미래대응기금에 다 가져갈 거다, 아니면 국채 발행을 좀 줄이자, 아니면 초과세수를 가지고 결산하면서 정리하자 이런 얘기가 있다"며 "지난달 30일 거시재정금융간담회에서 초과세수 활용의 기본적인 방향을 논의했느냐"고 물었다.
이 부총리는 "현재 글로벌 국채금리 자체가 올라가고 있고 우리나라 국채시장에서도 수급이 타이트한 것을 감안해서 국채발행 물량을 우선적으로 활용하는 데 (관계 부처·기관과) 의견 일치를 봤다"고 답했다.
또 이 부총리는 '10월 발행 규모를 5조원 줄였고 11월과 12월에도 그런 계획을 갖고 있는지' 묻는 윤 의원 질문에 "시장 상황을 계속 지켜보고 필요하다면 추가 축소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발행 물량 축소 발표 이후 시장 반응에 대해서는 "숫자가 나가고 난 다음부터는 국채시장 금리가 좀 내려갔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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