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판매량 1위 수입차 브랜드 테슬라
2위 BMW와 격차 2배 이상으로 확대
벤츠 S-클래스는 878대로 수입차 5위
사전 계약 2200대…"신차 효과 지속"
테슬라를 제외하면 수입차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S-클래스가 판매 상위권에 복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3만4904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27만972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1% 늘어났다.
다만, 테슬라를 제외한 수입차 시장은 2만253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1% 역성장했다.
9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는 1만2372대를 판매한 테슬라가 차지했다.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인 BMW는 6066대 벤츠는 5477대를 기록하며 순서대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중국 전기차 브랜드 BYD는 2614대로 4위 자리를 지켰다.
볼보(Volvo) 1414대 렉서스(Lexus) 1064대도 각각 월 판매량 1000대를 넘겼다.
이어 토요타(Toyota) 971대를 비롯해 아우디(Audi) 900대, 포르쉐(Porsche) 877대, 폴스타(Polestar) 769대, 랜드로버(Land Rover) 656대, 미니(MINI) 641대, 폭스바겐(Volkswagen) 609대, 지프(Jeep) 119대 순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GMC 63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59대, 지커(Zeekr) 49대, 푸조(Peugeot) 44대, 캐딜락(Cadillac) 43대, 벤틀리(Bentley) 32대, 혼다(Honda) 24대, 페라리(Ferrari) 19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5대, 링컨(Lincoln) 4대, 포드(Ford) 3대가 실적에 포함됐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8181대로 52.1% 하이브리드차가 1만3620대로 39.0%를 차지하며 친환경차가 수입차 판매의 90% 이상을 견인했다.
가솔린차는 2857대로 8.2% 디젤차는 246대로 0.7%에 머무르며 내연기관차 비중이 축소됐다.
모델 Y의 모든 트림 판매량을 합산하면 총 1만1421대에 달한다.
이는 같은 기간 국산차 베스트셀링 모델인 현대자동차 그랜저 판매량 8898대를 28.3% 앞선 결과다.
수입 중형 세단인 벤츠 E-클래스는 2733대, BMW 5시리즈는 1781대가 팔리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BYD 돌핀, 벤츠 S-클래스, 테슬라 모델 3, BYD 씨라이언 7, BMW X3, 폴스타4, BMW 3시리즈 등도 10위권에 포함됐다.
럭셔리 대형 세단인 벤츠 S-클래스의 판매량 증가도 특징이다.
판매 시작 가격이 1억5400만원에 달하는 S-클래스는 지난달 878대가 팔리며 올해 들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0위권에 복귀했다.
지난해 12월 830대로 5위에 오른 후 약 9개월 만이다.
8월 신형 모델을 공식 출시한 후 차량 인도가 이뤄지면서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로 증가했다.
신형 S-클래스와 마이바흐 S-클래스의 사전 계약 대수가 2200대를 넘긴만큼, 이 같은 흥행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정윤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부회장은 "9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확보, 다양한 신차 출시 및 적극적인 마케팅에 힘입어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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