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2030년까지 10조 투자유치 달성할 것"

기사등록 2026/10/06 16:55:24
[하남=뉴시스]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6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시정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이현재 경기 하남시장이 민선 9기 시정축을 '기업과 일자리'로 잡고 2030년까지 10조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하겠다고 했다.

이 시장은 9일 하남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9기 출범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투자 유치에 주력해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체질도 개선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이날 이 시장이 제시한 투자유치 목표액 10조원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AI(인공지능) 혁신클러스터와 K-컬처 복합콤플렉스 등 대규모 사업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추진돼야 가능한 수준이다.

그는 현 하남시의 상태를 도시 규모는 커졌지만 교통과 교육, 복지, 생활SOC(사회간접자본) 설치에 필요한 산업과 세수 기반은 여전히 취약한 상태라고 진단했다.

특히 단순하게 지출을 줄여 재정을 관리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취약한 산업 기반과 세수 확충을 위한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교산신도시 자족용지에 추진되고 있는 AI 혁신클러스터의 경우 사업 규모가 3조원대이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친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도 규모가 상당해 쇼핑과 문화, 유통 분야 유망기업 진출이 기대된다.

K-스타월드 사업의 기존 토대를 승계한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사업 역시 국가정원 병행 조성이 받아들여질 경우 K-팝 공연장과 스튜디오, 문화·영상 기업 등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어질 수 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에 약 1조원의 투자 유치와 2500개의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 것에서 목표를 크게 높여 2030년까지 10조원의 투자를 유치할 계획"이라며 "지역에서 일하고 편하게 생활하며 문화와 자연 속에서 여가를 누리는 ‘직주락(職住樂)의 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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