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PBR기업 공개 앞두고 밸류업 공시 속도…누적 764개사

기사등록 2026/10/06 16:00:35

시가총액 기준 84.0% 공시 마쳐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오는 11월 2일 저 주가순자산비율(PBR)기업 공표를 앞두고 상장기업들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공시가 이어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가 공개한 '9월 기업가치 제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신규 공시한 기업은 8사로, 누적 764사(코스피 358사·코스닥 406사)가 공시를 완료했다.

지난달 신규 공시 기업은 ▲한국자산신탁 ▲디와이에이 ▲우진아이엔에스 ▲효성오앤비 ▲에피소드컴퍼니 ▲토박스코리아 ▲세아제강지주 ▲엠브레인이었다. 

또 ▲BNK금융지주 ▲유니테크노 ▲풀무원 ▲디케이앤디 등 4개사가 공시 이행평가 등의 내용을 담은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밸류업 공시 기업의 시가총액은 5140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84.0%였다.

코스피시장의 경우 공시기업 시총이 4985조원으로, 시장 시총의 88.4%를 차지했다. 코스닥은 255조원으로, 전체 시장의 32.1%에 그쳤다.

638개사가 고배당기업에 해당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제출했다. 546개사는 공시를 신규 제출했고, 92개사는 이미 공시를 마쳤다.

지난달에는 ▲포시에스 ▲만호제강 ▲효성오앤비 ▲엠브레인이 고배당기업에 해당함을 공시했다. 와이엠씨, 삼양패키징, 우진플라임, 지투파워는 약식 공시 제출 후 기업가치 제고 관련 세부 계획을 보완해 완결성 있는 내용을 추가로 제출했다.

지난달에도 상장사들의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 결정이 이어졌다.

케이티앤지(취득 3600억원·소각 3600억원), 셀트리온(취득 1000억원·소각 960억원), 제일기획(취득 400억원·소각 2830억원) 등 공시기업의 주주환원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밸류업 지수는 지난달 3228.34p로 마감했다. 전년 말(1797.52p) 대비 79.6% 상승한 수치로,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62.3%)과 코스피200지수 상승률(78.5%)을 각각 17.3%p, 1.1%p 웃돌았다.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3조6000억원으로, 최초 설정 당시에 비해 640.3% 증가했다.

거래소는 "오는 11월 2일 저PBR기업 최초 공표를 앞두고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독려하고 있다"며 "이에 우진아이엔에스가 PBR 개선계획을 포함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최초 공시하는 등 상장기업의 자발적인 개선 노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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