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캉이' 여기 있네”…부경대 연구원, 실시간 제보앱 개발

기사등록 2026/10/06 12:30:28 최종수정 2026/10/06 12:41:15

이노아 연구원, 사진 올리면 인증카드 받아 위치 기록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4일 부산 동구 북항 친수공원 경관수로 일대에서 시민들이 상어 '부캉이'의 유영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부캉이 관람인파는 지난 3일 7만2000명으로 집계되는 등 지난달 19일부터 누적 83만7800여 명을 기록했다. 2026.10.04.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에서 19일째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의 목격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앱이 개발돼 인기를 끌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ICAN) 사업단 소속 석사과정생인 이노아 연구원이 부캉이의 목격 현황을 시민 제보로 공유하는 웹 서비스 '부캉이 지금 있나'를 개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지난달 18일 북항친수공원 수로에 상어가 나타나 방문객이 몰리자 하루 만에 이 서비스를 개발해 같은달 22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서비스는 현장에 있는 시민이 '지금 보여요' 또는 '안 보여요'를 누르고 사진을 올리면 인증 카드를 받아 목격 구역이 공원 지도에 기록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앱은 개설 2주 만에 누적 방문이 약 2만 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연구원은 "처음에는 직접 스레드를 찾아 제보를 옮겼는데 한계가 분명했다. 시민이 버튼 하나로 제보하고 인공지능(AI)이 사진을 자동으로 심사해 주니 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훨씬 빨리 올릴 수 있었다"며 "그럴듯한 답보다 근거 있는 판단을 만들라고 연구실에서 배운 것이 급하게 서비스를 만들 때 가장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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