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43만명 방문…"경제효과 200억"

기사등록 2026/10/06 13:58:18
[의령=뉴시스]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찾은 방문객들.(사진=의령군 제공) 2026.10.06.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뉴시스] 김기진 기자 = 경남 의령군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개최한 제5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에 43만 명이 방문해 역대 최다 관람객 이 다녀갔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34만 명보다 9만 명 늘어난 수치로, 의령군 인구의 약 18배에 달한다.

축제 기간 군북IC에서 의령으로 들어오는 길에 차량 행렬이 길게 이어지는 등 의령에서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풍경도 펼쳐졌다.

관광객의 발길은 지역경제로도 이어졌다.

[의령=뉴시스]제5회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의령 솥바위를 찾은 한 방문객이 소원을 빌고 있는 모습.(사진=의령군 제공) 2026.10.0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축제장 먹거리와 농특산물 판매장, 지역 상권에 방문객이 몰렸고, 관내 소비 영수증으로 참여하는 ‘리치복권’도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의령군은 올해 축제의 경제효과가 200억 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올해 흥행의 배경으로 축제의 뚜렷한 정체성과 해마다 더해온 새로운 콘텐츠를 꼽았다.

올해는 ‘부자의 감각’을 주제로 9개 존을 구성해 ‘부자1번지 주제관’은 부자의 안목과 통찰, 나눔을 놀이와 체험으로 풀어내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부자체험관’ 등 인기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전예약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의령=뉴시스]왼쪽부터 정영식 회장·오태완 의령군수·김현수 원장·故 공도연 할머니.(사진=의령군 제공) 2026.10.05.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AI 리치 컨디션’은 AI로 얼굴을 분석해 자신만의 ‘부자 감각’을 알아보고 맞춤형 축제 프로그램을 추천받는 체험으로, ‘부자’라는 축제의 주제에 AI라는 새로운 흐름을 접목했다.

리치명랑운동회와 리치패밀리 올림픽, 리치오락실, 리치 키자니아 등 아이부터 부모, 조부모까지 세대가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이어졌다.

밤에는 EDM 디스코 파티와 리치불꽃놀이, 멀티미디어쇼가 펼쳐지며 축제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갔다.

[창원=뉴시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의령 솥바위 인근 하트부교와 소원나무, 정암마켓, 남강을 따라 즐기는 ‘리치 뱃길투어’가 솥바위 일대까지 축제의 열기를 확산시켰다. 소원나무에는 돈과 재물뿐 아니라 가족의 건강과 행복, 자녀의 앞날과 좋은 인연을 바라는 소원들이 이어지며 축제가 말하는 ‘부자’의 의미를 보여줬다.

오태완 군수는 “리치리치페스티벌은 솥바위의 부자 전설과 대한민국 대표 창업주들의 이야기를 가진 의령이기에 가능한 축제”라며 “의령만의 이야기에 해마다 새로운 의미와 재미를 더해온 힘이 올해 43만 명이라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