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금융권 해킹 확산에…건보공단도 긴급 비상대책회의

기사등록 2026/10/06 12:15:20

이사장 주재 부서장 긴급 비상대책회의 실시

"국민 건보 개인정보 보유…유출 위험 대비"

[세종=뉴시스]국민건강보험공단이 5일 강원 원주 본부에서 AI 활용 해킹 위협에 대비한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실시했다. (사진=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 강진아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과 고객 정보 유출사고가 확산됨에 따라 긴급 자체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자체 점검은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실시했다. 인터넷에 노출된 모든 서버, 홈페이지 등에 대한 전산망 접근통제 및 보안 취약점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와 함께 향후 정보보안 강화 대책 논의를 위해 5일 공단 본부에서 강청희 이사장 주재로 관련 부서장 긴급 비상대책회의를 진행했다.

비상대책회의에서는 서버·홈페이지·가상사설망(VPN) 등 외부 공격 접점 취약점 파악 및 진단, 사이버 위기대응 매뉴얼 관리·운영 대응체계, 외부해킹 공격유형별 접근경로 및 인증·감시체계 등을 집중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건보공단은 전 국민의 자격·보험료·진료내역 등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때문에 외부 공격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위험이 존재하는 만큼 현 상황의 심각성을 엄중히 인식하고 대비하는 차원에서 점검에 나섰다고 밝혔다.

앞으로 한 달 간은 관련 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대응반을 구성해 정보보안체계 전반을 점검한다.

강 이사장은 "AI를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막을 수 있는 보안 시스템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능화하는 해킹 공격에 대비해 AI가 스스로 공격을 탐지·대응하는 '자율 방어체계'를 신속히 구축·운영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공단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