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 상승분 선반영·법 개정 병행해야…11월 우선시공 차질 없어야"
신공항과 거점항공사추진 부산시민운동본부는 6일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비용 상승분을 반영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다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고 기본설계가 진행되는 동안 중동 전쟁 등 국제정세 변화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와 건설자재, 에너지, 운송비 등이 오르면서 실제 공사가 가능한 수준으로 공사비를 현실화하는 문제가 시급한 현안이 됐다"며 "전쟁과 국제 공급망 불안 등 계약 당사자가 통제하기 어려운 외부 요인에 따른 객관적 비용 상승분을 공사비에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정부가 당초 '총사업비 관리지침' 개정을 검토했으나 다른 국책사업과의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개정하는 방식으로 공사비 현실화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특별법이 개정될 때까지 착공을 미루는 방식이 아니라 공사비 상승분 반영을 먼저 확약해 공사 일정을 지키고, 특별법 개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투트랙 방식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는 '가덕신공항 정상 건설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 구성도 요구했다.
이들은 "2035년 개항 일정을 지키는 데 그치지 않고 공정 혁신과 집중적인 자원 투입을 통해 조기 개항까지 목표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이달 중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부지조성공사 예비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우선시공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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