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목적 배터리 시장 본격 공략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이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는 유럽 글로벌 배터리 기업과 각형 노칭 장비·스태킹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방산·디펜스 등 다목적 특수 모델에 대한 장비 공급이다. 회사는 향후 해당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수주 규모를 약 25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기업은 항공우주·방위산업·의료·통신·석유·가스·운송·유틸리티 등 일반 소비자용 배터리와 차별화되는 고신뢰성·고성능 산업용 배터리 솔루션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 수주는 엠플러스가 기존 전기차(EV)·에너지저장장치(ESS) 중심의 고객 포트폴리오를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의 글로벌 특수목적 배터리 기업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수주에서 공급되는 장비는 각형 배터리 조립공정의 핵심 장비인 노칭 시스템과 스태킹 시스템이다. 노칭 시스템은 전극 롤을 정밀하게 절단해 적층하는 공정을 담당한다.
이번 수주는 글로벌 배터리 업계의 수요 변화를 반영한 결과이기도 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기존 파우치형 EV 배터리에서 각형 ESS·방산용 특수목적 배터리로 수요처가 다변화되는 가운데 엠플러스는 항공우주·방위산업 등 일반 양산 시장과 달리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산업용 특수 배터리 분야로 고객 범위를 넓히며 수주 포트폴리오의 질적 고도화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항공우주·방위산업 분야 세계적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회사의 기술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수주를 시작으로 A사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순현금 373억원의 탄탄한 재무 구조를 바탕으로 방산· 항공우주 등 고부가 시장으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속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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