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인문예술·사회과학·자연과학 등 분야별 2권씩
[서울=뉴시스]조기용 기자 = 국립중앙도서관이 가을을 맞아 소설 '애니가 남긴 것', 인문서 '시간을 읽는 그림' 등 총 8권의 사서추천도서를 선정해 6일 발표했다.
도서관은 전 국민 독서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격월로 ▲문학 ▲인문예술 ▲사회과학 ▲자연과학 등 분야별 서적 2권씩 선정해 추천하고 있다. 도서관은 "일상의 소중함과 공동체의 의미, 배송 문화와 기후위기 등 우리 주변의 삶과 사회를 다양한 시선으로 살펴볼 수 있는 책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문학에서는 애너 퀸들러의 '애니가 남긴 것'과 오서의 '삼문동 봉주르 아파트'가 선정됐다. '애니가 남긴 것'은 애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남겨진 가족과 친구들의 1년간의 삶을 계절의 흐름에 따라 표현한 작품이다. 사랑하는 이의 죽음 이후 남겨진 이들의 애도 방식을 비춘다.
인문예술에서는 김선진의 '시간을 읽는 그림'과 박혜연의 '마음은 아직 수습입니다'가 추천됐다. '시간을 읽는 그림'은 고대 문명부터 현대사까지 그림을 통해 세계사를 짚어본다. 명화와 삽화, 판화 등으로 세계사의 굴곡한 순간을 묘사한다.
사회과학에서는 김철민의 '호모 딜리버리쿠스'와 연호탄의 '욕망의 음식'이, 자연과학에서는 크리스티나 베른트의 '기후위기는 어떻게 내 몸을 병들게 하는가'와 프랑크 베르스트라테의 '최소한의 양자역학'이 선정됐다.
'호모 딜리버리쿠스'는 '배송'의 역사를 다룬다. 일상적 서비스이자 사회 기반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살펴보며 배송문화과 엮인 소비 방식, 플랫폼 노동 등을 설명한다. '기후위기는 어떻게 내 몸을 병들게 하는가'는 기후변화와 인간 건강의 관계를 탐구한다. 과학적 연구와 사례를 통해 폭염, 대기오염 등이 심혈관·호흡기 질환과 신경계 등과 관련이 있는지 설명한다.
선정 도서에 대한 더 자세한 추천 글은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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