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치료가능사망률, 5년째 특·광역시 1위"

기사등록 2026/10/06 09:02:09

허종식 의원, 심평원 자료 분석

더불어민주당 허종식 의원.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인천의 치료가능사망률 지표가 최근 5년간 특·광역시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의료 인력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6일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인천 인구 10만명당 치료가능사망률은 2020년 48.58명, 2021년 51.49명, 2022년 51.31명, 2023년 49.59명, 2024년 46.1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세종 등 전국 8대 특·광역시 가운데 5년 내내 가장 높았다는 게 허 의원의 설명이다.

같은 기간 서울은 37.50명에서 40.25명 사이였으며, 2024년 기준 인천(46.18명)은 부산(45.99명), 대구·광주(각 42.42명) 등을 웃돌았다.

치료가능사망률은 적절한 시기에 효과적인 의료서비스가 제공되었다면 피할 수 있었던 조기 사망을 뜻한다.

인천 내 지역별 격차도 뚜렷했다.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평균을 비교한 결과 올해 7월 제물포구로 편입된 동구가 58.7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옹진군 58.5명, 미추홀구 54.4명, 강화군 53.8명 순으로 나타났다. 동구와 옹진군은 가장 낮은 연수구(38.9명)의 약 1.5배에 달한다.

인천은 의료 인력 지표도 다른 광역시보다 낮았다.

요양기관 근무 의사는 5785명으로, 인천보다 인구가 적은 대구(6319명)보다 적었다.

내·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등 8개 필수과 전문의 수도 인천은 2547명으로 인구 규모가 비슷한 부산(3610명)보다 1063명 적었다.

허종식 의원은 "정부와 인천시는 필수의료 인력을 과감히 보강하고, 원도심과 강화·옹진 등 도서·취약지 주민들이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 완결형 공공의료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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