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전적 2승 무패…2005년 이후 첫 ALCS 노려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3선승제) 연승을 달리며 다음 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화이트삭스는 6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펼쳐진 2026 MLB ALDS 2차전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4-3으로 눌렀다.
AL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 막차를 탄 화이트삭스는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시리즈(ALWC·3전2선승제)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2전 전승으로 물리친 뒤 ALDS에 올랐고, 상승세를 이어오며 시리즈 전적을 2승 무패로 가져갔다.
1승만 추가하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4선승제)에 진출한다. 2005년 이후 21년 만이다.
역대 MLB에서 펼쳐진 5전3선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수확한 팀은 89%(93회 중 83회)의 확률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반면 AL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고 ALDS에 직행한 클리블랜드는 연패에 빠지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틀 전 열린 ALDS 1차전에도 불펜 등판해 22구를 던졌던 앤서니 케이는 이날 선발 마운드에 올랐고, 클리블랜드 타선은 경기 시작부터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그를 빠르게 마운드에서 내렸다.
클리블랜드는 1회말 1사 2, 3루에 조 아델이 바뀐 투수 션 뉴컴에게 고의4구를 얻어내 만루를 채웠다.
이때 타석에 들어선 네이트 로우는 투수 옆 땅볼을 쳤으나, 뉴컴의 1루 송구가 크게 빠지며 클리블랜드는 먼저 2점을 앞서 나갔다.
끌려가던 화이트삭스는 4회초 무사 1, 2루에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적시타로 침묵을 깼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1, 2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역전에는 실패했다.
흐름은 6회에서야 뒤집혔다.
화이트삭스는 6회말 2사 2, 3루에 브래든 몽고메리의 타구가 외야 우측 라인 위로 절묘하게 떨어지며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고 3-2 역전에 성공했다.
후속 체이스 메이드로스도 적시타를 추가하며 점수 차는 4-2로 벌어졌다.
클리블랜드는 8회말 2사 1루에 조 아델의 3루타로 다시 추격을 시도했으나, 1점 차를 뒤집지 못하고 이날 경기를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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