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차귀도 '성진호' 전복 이틀째…실종자 2명 못 찾아

기사등록 2026/10/06 08:26:52 최종수정 2026/10/06 08:28:44

해경, 함정 6척 ·항공기 4대 등 투입해 수색 지속

[제주=뉴시스] 5일 오전 제주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29t급 근해연승 어선 A호가 전복돼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제공) 2026.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 차귀도 해상에서 어선이 뒤집혀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등 2명이 실종된 지 이틀째를 맞았으나, 밤사이 이뤄진 집중 수색에서도 구조 소식은 없었다.

6일 제주해양경찰청에 따르면 구조 당국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경남 사천 선적 근해자망 어선 제7성진호(29t급) 실종자를 찾기 위해 사고 해역 일대를 야간 수색했다.

밤샘 수색에는 해경 경비함정 6척과 해군 함정 1척, 어업지도선 1척 등 선박 8척과 항공기 2대(해경 1·공군 1)가 투입됐다. 수색팀은 조명탄 등을 밝히며 가로·세로 각 37㎞에 이르는 광범위한 해역을 정밀 탐색했으나 실종된 선장과 선원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했다.

당국은 이날 주간에도 해경 함정 6척과 어업지도선 1척 등 선박 7척, 헬기 등 항공기 4대(해경 2·해군 1·경찰 1)를 현장에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이어간다.

사고는 전날 오전 3시4분께 제주시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발생했다. 당시 배에는 11명이 타고 있었으며, 선원 9명은 인근 선박 등에 의해 구조됐다. 그러나 한국인 선장 A(58)씨와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B(27)씨는 여전히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해경은 광범위한 해상 수색을 지속하는 한편, 생환한 선원들의 진술과 항적 기록 등을 바탕으로 전복 당시의 정확한 기상 상황과 침수 원인 등을 규명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5일 오전 제주 차귀도 북서쪽 약 65㎞ 해상에서 경남 사천 선적 29t급 근해연승 어선 A호가 전복돼 현장에 출동한 해경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어선 전복 위치도. (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공) 2026.10.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