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2명 해상·항공 총력 수색
제주도는 5일 제7성진호 전복사고와 관련해 구조 선원 9명의 안전한 상륙을 지원하고 실종자 수색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조된 선원 9명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인근에서 구조에 나섰던 목포 선적 70t급 민간어선 황금호를 타고 제주시 한림항에 도착했다. 보건·소방 당국과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가 건강 상태를 확인한 결과 모두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는 아직 구조되지 않은 한국인 선장과 외국인 선원 등 2명을 찾기 위해 해경·해군·어업관리단 등 관계기관과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사고 해역에는 함정과 민간어선 등 선박 11척과 항공기 3대가 투입됐다.
위성곤 제주지사는 이날 오전 한림어선주협회 사무실에 마련된 재난현장상황실을 찾아 수색 상황을 점검했다.
사고는 이날 오전 3시4분께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 서쪽 약 65㎞ 해상에서 발생했다. 경남 사천 선적 29t급 제7성진호가 전복됐으며, 당시 승선원 11명 가운데 9명이 인근에서 조업하던 황금호에 의해 구조됐다.
도는 사고 직후 제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한림항에 현장상황실을 설치했다. 실종자 가족이 제주에 도착할 경우 이동과 안내를 지원할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구조 선원에 대한 의료·심리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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