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정부, 北 MDL 무력화 시도 대응 계획 밝혀야"
유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가 최근 파악한 바에 따르면 북한군 지뢰지대 등 MDL 이남 침범 문제는 25사단에만 국한되지 않고 전방 여러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특히 동부전선 21사단에서는 북한군이 설치한 철책선 등 구조물까지 MDL 남쪽 지역에 설치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에서 북측을 바라볼 때 통상 '지뢰지대-전술도로-철책선' 순서로 배치된다는 것을 고려하면 지뢰지대와 전술도로 등도 21사단 지역의 MDL을 침범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북의 추가 도발이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원칙적이고 단호한 대응과 조치가 필요한 곳"이라고 했다.
그는 "21사단 지역은 (북한 철책선 설치가) 비교적 최근인 8~9월에 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는 북한군의 MDL 무력화 시도와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모든 사실과 후속 조치, 그리고 대응 계획을 국민 앞에 명백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김정은 독재정권의 적반하장식 태도를 전 세계인이 지켜보고 있다"라며 "북한은 MDL을 넘어 조성한 지뢰지대와 철책 등 일체의 시설물을 즉각 철거하고, 군사분계선을 침범하는 모든 행위를 지금 당장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