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잠실구장에서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에 구단 레전드를 시구자로 초청한다.
LG는 오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마지막 정규시즌 홈 경기 두산 베어스와의 맞대결 시구자로 이병규 퓨처스(2군) 감독과 박용택 해설위원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LG의 영구결번 이 감독과 박 해설위원은 이날 경기 전 사인회를 통해서도 팬들과 특별한 추억을 나눌 예정이다.
이병규 퓨처스 감독은 "LG의 마지막 잠실구장 홈경기에서 시구를 하게 돼 기쁘다. 좋은 추억도 많았고, 팬들과 함께 즐거웠던 시간도 많았다. 이제 이곳이 없어진다고 하니 아쉽지만, 앞으로도 LG의 야구는 멈추지 않으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시구 소감을 밝혔다.
박용택 해설위원은 "이제는 잠실구장을 추억 속에 묻어야겠지만, 큰 꿈을 키웠고, 그 꿈을 향해 땀 흘렸던 이곳에서 마지막 홈 최종전 시구를 하게 돼 영광이다. 전 언제나 트윈스다. LG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개장한 잠실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잠실 야구의 새 역사는 2032년 돔구장과 함께 다시 시작한다.
이에 LG는 잠실구장에서의 마지막 홈경기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경기 시작 전엔 잠실구장을 함께 사용했던 LG와 두산 선수들이 모여 마지막 단체사진을 촬영한다. 이어서 그라운드관리, 식당, 청소, 시설관리 등 각자의 자리에서 잠실구장과 함께해온 관계자들에게 차명석 단장이 직접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한다.
경기 종료 후엔 외야 그라운드 대형 통천 퍼포먼스와 함께, 잠실구장에서 LG가 이뤄온 역사적인 순간들과 팬들의 추억을 담은 영상을 전광판에 상영한다. 이후 포스트시즌 출정 메시지와 감사 인사를 전하고, 불꽃놀이와 뒤풀이 응원으로 막을 내린다.
또한 LG는 이날 경기에 입장하는 모든 관중을 대상으로 기념 자석 토퍼를 배포하고, 잠실구장 곳곳에 메모리월과 포토존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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