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인도 접경서 규모 5.0 지진 등 잇달아…방글라도 흔들림 감지

기사등록 2026/10/04 16:30:03
[만달레이=AP/뉴시스] 규모 7.7 강진이 강타한 미얀마 만달레이에서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를 수색하고 있다. 자료사진. 2025.03.30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얀마와 인도 접경 지역에서 4일 새벽 규모 5.0 등 지진이 3차례 잇따라 발생했다고 신화통신과 방글라데시 RTV가 보도했다.

매체는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를 인용해 이날 오전 0시12분(현지시간)께 규모 5.0 지진이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국경 지역을 강타했다고 전했다.

독일지질연구센터(GFZ)는 진앙이 북위 20.65도, 동경 93.37도이고 진원 깊이가 10km로 지표면과 가까웠다고 발표했다.

1분 뒤인 오전 0시13분께에는 인도 미조람주 룽글레이 인근 방글라데시·인도 접경 지역에서 규모 5.0 지진이 발생했다.

이어 오전 1시27분께 인도 트리푸라주 아가르탈라 인근에서도 규모 3.8 지진이 일어났다. 지진으로 인한 흔들림이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등에서도 감지됐다.

잇단 지진으로 주변 지역 주민이 불안을 느꼈지만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아직 들어오지 않았다.

3국 접경지역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충돌하고 여기에 사가잉 단층 등 활성단층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지각 활동이 왕성, 크고 작은 지진이 잦다.
 
앞서 작년 3월28일 미얀마 중부에서 일어난 7.7 규모의 강진으로 3800명 넘게 사망하고 부상자도 5100명에 이르는 막대한 피해를 냈다. 이재민은 20여만명에 달했다.

또한 주택과 건물 6만5096개, 학교 2514개, 불교 사원 4317개, 탑과 사찰 6027개, 병원과 진료소 350개, 다리 170개, 댐 586개, 주요 고속도로 203개 구간이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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