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하선 후 이동 중 화재, 자체 진화 뒤 해경에 신고
이 불로 낚시어선 A호는 자력 항해가 불가했지만 인명 피해나 침수·침몰 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관실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A호 선장(68·남)의 신고를 접수하고 신속히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이동시켰다.
현장에 도착한 통영해경은 인명 피해 여부와 선체 확인 결과 침수·침몰 우려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그러나 화재로 인해 자력 항해가 어려운 상태인 것을 확인하고, A호 선장이 자체 섭외한 B호(4.96t, 연안자망, 통영선적)를 이용해 통영해경의 안전관리 아래 통영시 산양읍 당포항으로 예인했다.
통영해경 조사에 따르면 낚시어선 A호는 이날 오전 9시 50분께 승객 14명을 태우고 통영시 산양읍 당포항을 출항해 통영시 욕지면 상노대도 갯바위에 승객 전원을 하선시킨 후 이동하던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A호 선장은 보유중인 소화기를 이용, 자체 진화를 한 후 통영해경에 신고했다.
통영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A호의 정확한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통영해경 신현오 해양안전과장은 “기관실 화재는 발견이 늦거나 초기 대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선박 전체로 불이 번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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