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수술 안 하는 게 대세"…황정음도 보형물 제거, '발레리나 붑스' 확산

기사등록 2026/10/04 02:22:00
[서울=뉴시스] 배우 황정음이 가슴 수술 보형물을 제거한 후 최근에는 수술하지 않는 것이 대세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황정음' 캡처)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최근 자연스러운 체형을 선호하는 흐름이 나타나며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이른바 '발레리나 붑스' 트렌드가 확산하고 있다.

이는 의학적인 수술 명칭이 아니라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등장한 미용 트렌드 용어다. 발레리나처럼 날씬하고 균형 잡힌 체형에 어울리는 작고 자연스러운 가슴을 뜻한다.

이러한 흐름은 성형 시장에서도 일부 확인된다. 미국성형외과학회(ASPS)가 발표한 2025년 자료에 따르면 성형외과 전문의의 36%는 환자들이 과거보다 작은 보형물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답했다.

다만 52%는 보형물 크기에 대한 선호에 큰 변화가 없다고 응답해 가슴 확대 수술 자체가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영국에서도 비슷한 변화가 관찰됐다. 영국미용성형외과학회(BAAPS)의 2025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슴 확대 수술은 4761건으로 전년보다 8% 감소했다. 그러나 가슴 축소 수술은 4673건, 보형물 제거 수술은 850건으로 집계됐다.

BAAPS는 가슴 확대 수술 수요 감소 배경 중 하나로 편안함과 자연스러운 신체 비율을 중시하는 흐름을 꼽았다.

배우 황정음도 지난달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과거 가슴 확대 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놨다. 그는 "어릴 때는 가슴이 커 보이고 싶었다"며 "2010년에 가슴 수술이 유행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수술 이후 불편함을 겪었다고 밝혔다. 그는 "혈액순환이 안 되니까 살도 엄청 찌고 몸이 두꺼워지면서 버거웠다"고 밝혔다.

결국 보형물을 제거한 황정음은 "요즘은 수술 안 하는 게 대세라 뺐다. 너무 편하다. 왜 했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unchunn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