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北 탄도미사일, 680㎞ 비행…EEZ 밖 낙하 추정"

기사등록 2026/10/03 12:29:51

최고고도 약 90㎞…항공기·선박 피해 없어·日 방위성 경계 강화

[서울=뉴시스] 3일 NHK는 일본 방위성을 인용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36분께 동해안 부근에서 최소 1발의 탄도미사일을 북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2일 서울역 대합실 TV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보도가 방영되고 있다. 2026.10.03.

[서울=뉴시스]박미선 기자 = 북한이 3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일본 방위성은 미사일이 약 680㎞를 비행한 뒤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했다.

3일 NHK는 일본 방위성을 인용해 북한이 이날 오전 6시36분께 동해안 부근에서 최소 1발의 탄도미사일을 북동쪽 방향으로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680㎞, 최고 고도는 약 90㎞로 파악됐다. 미사일은 일본 EEZ 바깥쪽 동해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발사로 항공기나 선박의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방위성은 관련 정보를 분석하면서 경계와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 방위성이 북한의 탄도미사일 또는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 발사를 발표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이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정보 수집과 분석에 총력을 기울이고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또 항공기와 선박 등의 안전을 철저히 확인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만전의 태세를 갖추라고 주문했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도 북한이 이날 오전 6시30분께 원산 부근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700㎞ 이상 비행했다고 밝혔다. 한국군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미국·일본과 관련 정보를 긴밀히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즉각 발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미 태평양군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인지하고 있으며 동맹국 및 파트너 국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발사가 현시점에서 미국 국민이나 영토, 동맹국에 즉각적인 위협을 가하는 것은 아니라면서 미국 영토와 동맹국 방어에 계속해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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