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억 중 49.94% 판매…6일부터 온라인 판매물량 확대
은행 40→60%·증권사 60→최대 80%…서민 우선배정 50% 유지
[서울=뉴시스]김민수 기자 =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판매 사흘 만에 약 3000억원어치 팔리며 목표액의 절반을 채웠다. 온라인 가입 수요가 몰리면서 금융당국은 오는 6일부터 온라인 판매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2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총 2996억4000만원이 판매됐다. 전체 목표액 6000억원의 49.94% 수준이다.
금융위는 이날 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 등 공모펀드 운용사와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판매 현황을 점검했다.
판매 과정에서는 은행과 증권사 모두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가입 수요가 높게 나타났다. 은행 판매액의 73.3%, 증권사는 74.4%가 온라인을 통해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융당국은 온·오프라인 판매 제한이 전면 해제되는 오는 8일에 앞서 6일부터 온라인 판매 비중을 확대하기로 했다.
은행은 기존 40%에서 60%로 온라인 판매 비중을 높인다. 증권사는 기존 60%에서 최대 80%까지 자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다만 전체 물량의 50%인 서민 우선배정 물량은 오는 7일까지 그대로 유지된다.
2일 오후 5시 기준 판매사에 남아 있는 물량은 은행권 2156억원, 증권사 847억8000만원이다.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이 453억7000만원으로 잔여 물량이 가장 많고, 국민은행 387억원, 우리은행 353억7000만원, 신한은행 344억4000만원 등의 순이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일반 국민이 첨단전략산업 기업 등에 투자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투자수익을 공유하는 상품이다.
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총 6000억원 규모로 오는 15일까지 10영업일간 은행과 증권사에서 선착순 판매된다. 첫 5영업일 동안에는 모집금액의 50%인 3000억원을 서민우선배정분으로 배정한다.
이번 2차 펀드는 지난 5월 출시된 1차 펀드와 기본적인 운용구조는 동일하다. 다만 각 펀드의 출자금은 별도로 구분해 운용되며 자펀드 운용사와 운용 개시일, 만기일, 실제 투자종목, 최종 수익률 등은 달라진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투자금의 최대 40%에 대한 소득공제와 9.9% 배당소득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손실이 발생하면 후순위인 정부 재정 등이 손실의 18.8~23.3%를 우선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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