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국힘 '청년 AI 지원' 토론회…"본예산에는 꼭 반영"

기사등록 2026/10/02 18:11:37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방안 마련' 토론회 개최

김길영 "연말 본예산 심사서 반드시 바로 세울 것"

[서울=뉴시스] 2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끊어진 AI 사다리, 청년위기 긴급진단과 해법 마련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최근 서울시의회에서 서울시 추가경정예산안 중 청년 인공지능(AI) 구독 지원 예산이 전액 삭감된 것과 관련,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다가오는 연말 본예산 심사에서 청년 AI 사다리 사업을 반드시 바로 세우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일 서울시의회에서 진행된 'AI 시대 청년위기 대응 방안 마련 - 끊어진 AI 사다리, 청년위기 긴급진단과 해법'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기업 채용의 70% 가까이가 AI 역량을 요구하고 유료 서비스 비용 부담이 곧 계층 간 기회의 격차로 이어지는 현실에서, 민주당의 예산 전액 삭감은 청년들이 잡아야 할 기회의 골든타임을 빼앗은 명분 없는 발목잡기”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시의회 다수 의석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청년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해 편성된 시범사업 예산 56억2500만 원을 전액 삭감함에 따라 청년 AI 지원 정책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다가오는 연말 본예산 심사에 앞서 보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토론회를 주최한 김 의원을 비롯해 고동진 국회의원(전 국민의힘 반도체·AI 첨단산업특별위원회 위원), 이성배 서울시의회 부의장, 고광민 도시계획균형위원장,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 등 서울특별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참석했다. 

2부 세션에서는 이정욱 연세대 교수의 사회로 학계, 스타트업, 청년 당사자, 시의회가 참여해 청년 AI 지원 정책의 구체적 보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기조 발제를 맡은 봉강호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과 박정호 연세대 교수는 AI 도입으로 청년들의 첫 일자리 진입 문턱이 높아진 노동시장 환경을 진단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대학생 참가자 등은 유료 AI 구독료가 현실적으로 큰 부담이 된다는 점 등을 언급하며 지원을 호소했다.

김민기 카이스트 교수와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선임전문위원은 서울시 전체를 AX(AI 전환) 실습장으로 만들어 스타트업의 실제 과제와 청년의 AI 활용 역량을 매칭하는 플랫폼 모델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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