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그룹, 청주 오송 2조원 본격 투자…"1·2단계 추진"

기사등록 2026/10/02 16:16:13

충북도·청주시와 의약품 제조시설 투자협약

[청주=뉴시스] 셀트리온제약 청주공장(본사) (사진=셀트리온제약 제공)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셀트리온그룹이 청주 투자에 속도를 낸다.

셀트리온그룹은 2일 인천 송도 본사에서 충북도, 청주시와 의약품 제조시설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을 했다.

지난 7월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발표된 오송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투자계획의 후속 조치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날 협약에 따라 2028년부터 청주시 흥덕구 오송바이오산업단지 내 19만8000㎡ 부지에 사전충전형주사제(PFS) 생산시설을 짓는다.

2032년까지 1조원 규모의 1단계 시설을 구축한 뒤 나머지 1조원으로 2단계 시설을 건립한다.

셀트리온그룹은 또 도내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 기업의 생산품을 자사 연구에 활용하고,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창업기업과의 공동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청주 출신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이날 투자협약식에서 "청주 오송의 최첨단 바이오 인프라를 거점으로 지역 사회, 도내 벤처·소부장 기업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생명공학기술을 바탕으로 자가면역질환과 암 등의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글로벌 바이오 제약회사다.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시작으로 11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셀트리온 계열사인 셀트리온제약은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giz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