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건설지출 0.9% 증가…"비주거용이 견인"

기사등록 2026/10/02 15:57:53
[케머러=뉴시스]이윤희 특파원 =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케머러의 테라파워 소형모듈원자로(SMR) '케머러 1호기' 건설현장. 2026.06.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부동산 시황을 파악할 수 있는 2026년 8월 건설지출은 연율 환산으로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고 마켓워치와 RTT 뉴스, MSN이 2일 보도했다.

매체는 미국 상무부 인구조사국 전날 발표를 인용해 8월 건설지출액(계절조정 연율 기준)이 2조2030억 달러(약 2975조1515억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보합으로 예상했는데 실제로는 이를 훨씬 상회했다. 8월 건설지출은 전년 동월에 비해선 1.7% 감소했다.

8월 민간 부문 건설지출은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한 금액은 1조6550억 달러다. 7월 0.2% 감소에서 반등했다.

주거용 건설지출도 1.1% 늘어난 연율 환산 882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단독주택 건설은 0.2% 증가하고 다가구주택 건설이 0.2% 늘었다. 다만 주거용 건설지출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3.5% 줄었다.

비주거용 건설지출은 1.0% 증가한 연율 환산 773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중 사무실 건설지출이 4.6% 급증하고 종교시설은 2.9% 증가했다.

교통 관련 건설이 1.2% 늘었으며 발전소 등 전력 관련 건설은 0.9% 증대했다. 공장 건설도 비주거용 건설 증가에 기여했다.

8월 공공 건설지출은 0.2% 증가한 연율 환산으로 5478억 달러로 나타났다. 7월에 이어 증가세를 이어갔다. 도로와 교육 관련 건설지출이 소폭 늘어난 게 기여했다.

공공부문에서는 주·지방정부의 건설지출이 0.3% 늘어난 반면 연방정부 건설지출은 0.7% 감소했다. 공공 주거용 건설은 0.3% 증가하고 비주거용 건설이 0.2% 늘어났다.

전반적으로 8월 건설지출은 예상과 달리 증가했지만 주택담보 대출 금리 상승이 주택 건설에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건설경기의 기조는 여전히 약한 흐름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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