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슨과 北 지뢰폭발 후속 대응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2일 캠프 험프리스에서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사령관 겸 주한미군·연합사 사령관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사고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지난달 22일 제52대 국방부 장관으로 취임한 강신철 장관이 취임 후 평택 미군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장관은 먼저 환영 의장행사에 참석해 '한미동맹의 심장'인 험프리스 기지에서 헌신하고 있는 한미 장병들을 격려했다.
강 장관은 전쟁의 역사를 통해 '함께 싸우겠다는 의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엄중한 한반도 환경 속에서 한 치의 빈틈도 없는 대비태세를 확립할 것을 당부했다.
강 장관은 이어 브런슨 사령관을 만나 지난달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북한 지뢰 폭발사고 후속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유엔사는 지난달 30일 입장문을 내고 "대한민국 군과 협조해 21일 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와 관련해 합동 현장조사를 실시했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유엔사는 정전협정 위반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으며, 확립된 정전협정 체계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강 장관은 유엔군사령관이기도 한 브런슨 사령관에게 정전협정 위반 판단에 따른 유엔사 차원의 후속 조치를 보고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 장관은 험프리스 방문 이후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을 만나 "브런슨 사령관과 현안에 대한 여러 논의를 했고 지뢰 폭발사고 관련 논의도 했다"며 "브런슨이 여러 현안에 대한 보고도 했다"고 말했다.
우리 군은 유엔사와 함께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현장에서 조사한 내용과 장병 진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분석물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 장관은 최종 조사 결과 발표 시점과 관련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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