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착수 목표
[이천=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기존 변전시설을 둘러싼 주민 생활환경 개선 요구가 '옥내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
이천시는 시청 다올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안정적인 전력공급 및 전력설비 건설사업의 적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성수석 시장과 김재군 한국전력공사 전력계통부사장, 배병렬 경인건설본부장, 노태형 경기건설지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전력공사는 부발읍 무촌리 기존 이천변전소 부지에 154kV 변전설비를 추가하는 부발변전소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기존 변전시설의 지하화 등 생활환경 개선 대책을 요구했고, 이천시는 주민 의견을 토대로 한전과 개선 방안을 협의해 왔다.
협의 결과 한전은 기존 이천변전소를 옥내화하기로 하고 2030년 착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주민들도 기존 지하화 요구를 철회하고 옥내화 추진에 뜻을 모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천시는 전력설비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 등 행정절차에 협조하고, 한전은 이천변전소 옥내화와 지역 내 전력설비 건설사업을 추진하면서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전력공급 기반을 확충하는 동시에 변전시설 주변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성수석 시장은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전력시설 확충과 생활환경 보호가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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