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통계 조작, 시스템 관리 등 관련 자료 확보
압수수색 결과물 1차 분석…관련자 조사도 진행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6·3 지방선거와 선거관리위원회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는 특별검사팀(특별검사 이태한)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관리시스템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검증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2일 언론공지를 통해 "지난달 22일부터 중앙선관위 내부에 선관위 특검 소속 전문 포렌식 수사관을 상주시켜 선거통계 조작, 선거관리시스템 관리, 보안 및 그 운영 실태 부실 등과 관련한 자료의 존부 및 조작, 은닉, 폐기 여부 등을 직접 검증토록 하고 필요한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고 밝혔다.
특검팀 관계자는 "해당 절차는 특검법 및 형사소송법에 근거해 진행 중이며, 검증 완료까지 수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특검팀은 지난달 17일 중앙선관위 등 각급 선관위 10곳을 대상으로 집행한 압수수색 결과물에 대한 1차 분석을 마치고, 이를 토대로 관련자 소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압수수색 대상지는 ▲중앙선관위 ▲경기도선관위(수원 소재) ▲경기도 의정부시선관위 ▲경기도 김포시선관위 ▲인천시선관위 ▲인천 연수구선관위 ▲대구시선관위 ▲대구 동구선관위 ▲부산시선관위 ▲부산 북구선관위 등 총 10곳이었다.
특검팀은 포렌식 검증의 객관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 수사자문 위원들의 자문을 거칠 방침이다.
특검은 지난달 22일 디지털 포렌식 역량 강화를 위해 이상진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원유집 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김기범 성균관대 과학수사학과 교수, 이병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등 자문위원 4명을 위촉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특검은 외부로부터 일체의 간섭을 받지 않고 독립적으로 수사에 임하고 있고, 각종 의혹에 대한 사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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