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 "진양곤 의장, 개인법인 통해 계열사 지분확대"

기사등록 2026/10/02 11:21:17

개인법인 '에포케', HLB이노베이션 지분 30억 이상 장내 매수

HLB테라퓨틱스 지분 확대…후속 신약 파이프라인에 지속 투자

[서울=뉴시스] 2026 HLB Group IR Day에 참가한 진양곤 HLB그룹 의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HLB그룹 제공) 2026.4.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진양곤 HLB그룹 의장의 개인법인 에포케가 HLB이노베이션과 HLB테라퓨틱스 지분을 사들였다.

HLB그룹은 진양곤 의장이 개인 명의로 계열사 주식을 매수한 데 이어 자신이 소유한 개인 법인을 통해서도 계열사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HLB그룹은 “담관암 신약 ‘리픽투’ 미국 허가에 이어 하반기 예정된 그룹의 주요 R&D 모멘텀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행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이 지분 99%를 보유한 금융투자회사 에포케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HLB이노베이션 주식 21만8718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보유주식은 기존 7만5694주에서 29만4412주로 늘었다.
 
HLB테라퓨틱스 주식도 추가로 확보했다. 에포케는 지난달 23일과 30일, 이달 1일 세 차례에 걸쳐 13만584주를 장내 매수했다. 보유 주식은 기존 4만1688주에서 17만2272주로 확대됐다.
 
HLB이노베이션과 HLB테라퓨틱스는 연내 핵심 파이프라인의 주요 임상 결과 공개를 앞두고 있다.
 
HLB테라퓨틱스는 신경영양성각막염(NK) 신약 후보물질 ‘RGN-259’의 글로벌 임상 3상(SEER-2)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톱라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RGN-259는 기존 치료제 대비 투약 편의성과 안전성 측면에서 경쟁력이 기대된다.
 
HLB이노베이션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 테라퓨틱스는 고형암 CAR-T 치료제 ‘SynKIR-110’과 혈액암 CAR-T 치료제 ‘SynKIR-310’을 개발하고 있다. SynKIR-310은 재발·불응성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 중이며, 오는 12월 미국혈액학회(ASH)에서 임상1상 중간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다.
 
HLB그룹 관계자는 “진 의장은 올해 개인 명의로 그룹 계열사 주식을 계속 매입해 왔으며, 이번에는 개인 법인을 통해서도 주요 계열사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신약사업과 그룹이 준비하고 있는 후속 파이프라인 등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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