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는 대학본부, 산학협력단 등의 투자·소비 지출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정량적으로 분석한 기획연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연구진은 부산연구원의 '부산 거점 국립대학의 지역경제 영향분석(2026)'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기준 부산대 대학본부(5245억원)와 산학협력단(3072억원)의 세출예산, 재학생 연간 소비지출 추정액(4019억원) 등 총 1조2336억원의 지출 규모를 산출, 한국은행 2020년 지역산업연관표를 활용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간 부산대 총지출로 인한 전국 생산유발효과는 2조1249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1조954억원, 소득유발효과는 6281억원, 취업유발효과는 1만5254명으로 산출됐다.
이 중 부산에 직접 귀속되는 효과는 ▲생산유발효과 1조5246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8451억원 ▲소득유발효과 5186억 원 ▲취업유발효과 1만2054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구책임자인 김현석 부산대 경제학부 교수는 "대학의 물품·용역 조달 및 연구비 집행 과정에서 지역기업 참여를 확대하는 '지역 내부화 전략'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재 71.7% 수준인 생산유발효과의 부산 귀속 비중을 5%포인트만 개선해도 추가적인 재정 투입 없이 기존 지출의 지역 내 선순환 구조 개선만으로 약 1062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부산에 추가로 귀속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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