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0월 소비자물가 3% 내외의 높은 수준 이어갈 것"

기사등록 2026/10/02 09:32:24 최종수정 2026/10/02 11:04:25

"근원물가 중심 높은 오름세 지속 전망"

[서울=뉴시스]한국은행 모습 (사진 = 한은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 내외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2일 한은은 이지호 부총재보 주재 물가 상황 점검 회의를 열고 최근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

이 부총재보는 "9월 소비자·근원·생활물가 상승률 모두 지난달보다 낮아졌지만 전월의 일시적 기저효과가 소멸한 점을 고려하면 물가 오름세는 다소 확대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근원 품목에서는 비용 압력 전이로 개인 서비스 가격이 항공료와 여행비 등을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했으며 반도체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자제품 등 내구재 가격도 오름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 부총재보는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근원 품목의 오름세가 지속됨에 따라 3% 내외 높은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향후 소비자물가는 중동 전쟁 관련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가운데 비용 충격의 전이, 수요 측 압력 확대 등으로 근원물가를 중심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경계심을 갖고 물가 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고 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9%로 전월(3.1%)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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