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사장단 인사…김대헌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 내정

기사등록 2026/10/02 09:11:08

호반건설 대표이사에 송종민 수석부회장

대한전선 대표이사 김준석 사장 내정 등

"예년보다 조기 단행…핵심과제 신속 추진"

[서울=뉴시스] 김대헌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 (사진=호반그룹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연희 기자 =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이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 내정됐다. 송종민 대한전선 대표이사 부회장은 그룹 수석부회장이자 호반건설 대표이사를 맡는다.

호반그룹은 2일 이같이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예년보다 이른 인사로, 조직 안정과 경영 실행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김준석 대한전선 부사장과 정성기 호반산업 부사장은 각각 사장으로, 강신주 호반호텔앤리조트 전무는 부사장으로 승진해 각 계열사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이번 인사는 계열사별 이사회 등 절차를 거친 뒤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김대헌 사장은 호반건설 이사회 의장으로서 그룹과 건설의 중장기 성장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역할을 맡았다. 그룹 기획총괄사장으로서 축적한 사업 전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호반건설의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고 그룹 미래 비전을 위한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한다.

송종민 부회장은 수석부회장으로서 그룹 주요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계열사 간 협력을 강화한다. 송 부회장은 그룹 주요 사업을 두루 경험한 전문경영인으로 대한전선에서 초고압·해저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사업투자를 확대하고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회사 성장을 이끈 바 있다. 향후 호반건설 대표이사로서 도시정비사업을 확대하고, 서울·수도권 대형 개발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사진=호반그룹 제공) 2026.10.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변부섭 호반건설 건설안전부문 대표는 사장으로 승진해 송 부회장과는 각자 대표 이사 체제를 구축하게 된다.

김준석 사장은 호반그룹의 주요 인수합병(M&A) 및 사업다각화에 기여해왔으며 대한전선 총괄 부사장으로서 주요 투자와 핵심 사업 확장을 추진해왔다. 향후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으로 사업 기반을 확대하고 초고압직류송전(HVDC)·해저케이블 등 대규모 투자를 실질적인 성과로 연결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성기 사장은 호반산업의 풍력·태양광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도심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 진출 및 EPC(설계·조달·시공) 역량을 강화한다.

강신주 부사장은 기존 리조트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화진포 국제휴양관광지 개발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호반그룹 관계자는 "이번 사장단 인사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주요 계열사의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새로운 리더십을 조기에 구축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계열사별 전문경영인을 통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강화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의사결정과 신속한 실행을 뒷받침해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