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레버리지 ETF 도입 경위 증인 채택 주장…최종 명단서 빠져
"김용범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주도…정무위, 피할 수 없는 사안"
정무위는 1일 전체회의에서 민주당 주도로 김 전 실장을 포함하지 않은 국정감사 증인 명단을 의결했다. 국민의힘이 채택을 요구했던 김 전 실장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등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야당은 그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도입과 관련해 이들은 증인으로 채택해 도입 경위를 밝히자고 주장했다. 그러나 민주당과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그간 회의가 열리지 않는 등 마찰이 있었다.
국민의힘은 이날 김 전 실장과 박 회장 등이 포함되지 않은 증인 명단 의결이 추진되자 표결 전 항의하며 자리를 떴다.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김 전 실장이 주도적으로 해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가 도입된 것으로 거의 드러나는 상황"이라며 "이래서 어떻게 국정감사를 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같은 당 박대출 의원도 "김 전 실장과 박 회장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특별히 말씀드리고 부탁드렸는데 대단히 안타깝고 유감"이라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문제는 정무위가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 사안"이라고 했다.
정무위 민주당 간사인 박상혁 의원은 "더 적극적으로 협의해 더 생산적인 정기국회, 국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불필요한 정쟁을 만들거나 불필요한 음모론에 기대는 부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했다.
이날 채택된 증인 명단에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폴 싱어 회장을 비롯해 조주연 홈플러스 대표, 주성원 쿠팡 총괄부사장, 김용석 우아한형제들 부사장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김종화 SK에너지 대표, 송명준 HD현대오일뱅크 대표,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안와르 알히즈아지 S-OIL 대표 등 정유업계 경영진도 증인으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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