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현대차 내수 판매 5만대…전년비 25.7%↓
기아 4.5만대 판매 6.7% 감소…SUV가 판매 견인
중견 3사도 국내 판매 감소세…EV 보조금 소진
해외서는 기아가 3분기 역대 최다 판매로 질주
전기차 보조금 소진과 추석 연휴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반면 해외 시장에서는 기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국내 부진을 만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르노코리아·KG모빌리티(KGM)·GM 한국사업장(한국GM) 등 5개사의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모두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5.7% 감소한 4만9022대를 판매했다.
그랜저(8898대), 아반떼(7305대), 쏘나타(4153대) 등 세단 3종이 브랜드 내 판매량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4분기에 투싼 완전변경 모델을 투입해 판매량 반등에 나설 계획이다.
기아는 국내에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4만5705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는 쏘렌토 6957대, 스포티지 5497대, 셀토스 5422대, 카니발 5286대 등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이 이끌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2289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5.3%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필랑트 591대, 그랑 콜레오스 1007대, 아르카나 691대 등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KGM은 2100대를 판매하며 전년 대비 48.8% 감소한 실적을 거뒀다.
티볼리 428대, 토레스 397대, 액티언 347대 등이 주요 판매 모델로 꼽혔다.
한국GM은 727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0.9% 줄어든 실적을 공개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 주력 소형 SUV의 국내 판매가 감소한 영향이 컸다.
이 같은 내수 실적 부진은 추석 연휴가 9월에 포함되면서 차량을 판매할 수 있는 영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전기차 구매시 지급되는 보조금이 소진되며 판매량이 감소한 것도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반면 완성차 업체들은 해외 판매에서 호조세를 이어갔다.
기아는 3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84만6764대를 판매해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3분기 최다 실적을 세웠다.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15만346대가 판매됐다. 셀토스(10만9256대)와 쏘렌토(5만6928대)가 뒤를 이었다.
한국GM 역시 지난달 해외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79.5% 증가한 총 4만374대를 판매하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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