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인도 제조업 PMI 55.1·2.3P↑… "수요 급증·7개월 만에 최고"

기사등록 2026/10/01 16:58:48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 제조업 경기가 9월 들어 크게 개선했다.

전자제품과 식품·의약품·섬유제품 등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신규 수주가 빠르게 늘고 생산 증가세도 가속했다.

PTI 통신과 마켓워치, 비즈니스 스탠더드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1일 2026년 9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개정치)가 55.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S&P 글로벌은 제조업 PMI가 전월 52.8에서 2.3 포인트 대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3개월 연속 저하하면서 5년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진 8월에서 반등, 2월 이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속보치 55.7보다는 0.6 포인트나 하향 조정했다. PMI는 50을 상회하면 경기 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신규 수주가 2월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전자제품과 식품·의약품·섬유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한 게 기여했다.

또한 신규 수출 수주도 가속했다. 제조업체들은 브라질과 유럽, 아랍에미리트(UAE), 미국 고객들의 수요가 늘었다고 밝혔다.

생산은 신규 수주 증대와 견조한 수요에 힘입어 큰폭으로 증가했다. 생산 증가 속도는 5월 이후 최고로 빨랐다.

HSBC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이 예상되는 판매에 대응해 원자재 구매를 늘리고 재고를 축적했다고 설명했다.

완제품 재고 증가폭은 약 12년 만에 2번째로 컸다. 그동안 재고를 최소한으로 유지해온 흐름에서 확연히 방향을 전환했다. 구매 활동과 재고 모두 이전보다 빠른 속도로 증대했다.

수요 회복은 고용 증가도 이어졌다. 제조업 고용은 5월 이후 최대로 증가하면서 8월 감소에서 역전했다. 8월에는 공장 고용이 2년6개월 만에 줄었다.

기업들의 경기 전망 역시 개선했다. 9월 기업심리는 4개월 만에 고수준으로 올라섰다. 신규 문의가 늘어난 데다 앞으로도 수요가 지속한다는 기대가 낙관적인 전망을 떠받쳤다.

물가 측면에서는 비용 압력이 커졌다. 전자부품과 의약품 및 철강 가격이 오르면서 투입비용 상승이 8월보다 빠르게 진행했다. 다만 장기 평균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

판매가격도 전월에 비해 빠르게 올랐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았으며 장기 평균을 밑돌았다.

인도 소비자물가(CPI) 상승률은 에너지와 식품 가격의 급등으로 8월까지 3개월 연속 중앙은행(RBI) 중기 물가목표인 4%를 웃돌았다.

인플레에 대응, 중앙은행은 올해 기준금리를 합쳐서 0.50% 포인트 인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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